시민이 뽑은 최악 살인기업은 SPC·쿠팡

[더팩트ㅣ이라진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21일 '2026 최악의 살인기업'으로 HJ중공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HJ중공업에서 지난해 8명의 산업재해 사망자가 발생했다"며 "산재 사망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HJ중공업이 시공사였던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에서는 지난해 11월6일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로 7명이 매몰돼 숨졌다. 12월17일 부산 중구 오페라하우스 건설 현장에서는 자재를 운반하던 하청 노동자가 10m 높이에서 떨어져 사망했다.
2위에는 현대엔지니어링과 삼정기업이 공동으로 선정됐다. 현대엔지니어링에서는 지난해 3건의 중대재해가 발생하고 6명의 노동자가 숨졌다. 삼정기업이 공사를 맡은 반얀트리 리조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는 화재가 발생해 노동자 6명이 숨졌다.
4위는 포스코이앤씨였다. 포스코이앤씨에서는 지난해 5건의 중대재해가 발생하고 5명의 노동자가 사망했다.
'시민이 뽑은 최악의 살인기업'에는 SPC와 쿠팡이 공동으로 뽑혔다. 총 8856표 중 SPC가 47.4%(4200표), 쿠팡이 42.5%(3763표)를 얻었다.
'최악의 판결상'에는 지난 2022년 1월 3명의 노동자가 사망한 삼표 채석장 붕괴 사건에 무죄를 선고한 의정부지법 형사3단독 이영은 판사의 판결이 선정됐다.
민주노총은 "의정부지법이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해 경영자 책임을 강화한다는 중대재해처벌법의 취지를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