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서울시가 고령 임산부 의료비 지원 확대를 위해 올해 예산을 대폭 늘린다.
서울시는 35세 이상 임산부 의료비 지원사업 올해 예산을 143억원으로 편성해 지난해(75억원)보다 약 두 배 확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임신 기간 중 발생한 외래 진료와 검사 비용의 본인부담금을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하는 제도로, 2024년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이후 다른 지자체로 확산되며 선도 정책으로 자리 잡았다.
실제 신청 건수도 크게 늘었다. 시행 첫해 1만3000여 건에서 지난해에는 2만5000건 이상으로 증가해 정책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서울의 35세 이상 산모 비중이 44%를 넘는 등 고령 출산 증가도 배경으로 꼽힌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서울시에 거주하는 35세 이상 임산부로, 임신 확인일부터 출산 전까지 발생한 외래 진료·검사 비용이 포함된다. 진찰료, 검사료, 처치료 등은 지원되지만 입원비 등 일부 항목은 제외된다.
신청은 출산 후 6개월 이내 온라인 또는 보건소 방문을 통해 가능하며, 시는 향후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정책 효과를 점검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번 예산 확대를 통해 고령 임산부의 의료비 부담을 낮추고, 출산 친화 환경 조성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조영창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35세 이상 임산부 의료비 지원은 임신·출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령 임산부의 의료비 부담을 덜어드리는 실질적인 출산 지원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산모와 태아의 건강을 보호하고 출산 부담을 완화하는 정책을 더욱 확대해 출산율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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