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사상 첫 5선'에 도전장을 낸 오세훈 서울시장이 수상 대중교통 '한강버스'에 대한 여당의 공세를 놓고 '비판을 위한 비판"이라고 일축했다.
오 시장은 2일 KBS1 시사프로그램 '사사건건'에 출연해 한강버스의 성격을 묻는 질문에 "관광용 절반, 출퇴근용 절반으로 비중을 두고 설계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초기 운영 과정에서 제기된 문제는 개선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한강이 자연 지형이나 기후 조건이 어려운 곳이라 처음에는 잔고장도 있었지만 지난 한 달 동안 거의 사고가 없었다"며 "무사고로 운전한 게 굉장히 안도가 된다"고 말했다.
앞으로 운영 방향을 놓고는 즉각적인 판단보다 시간을 두고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 시장은 "1년 정도 운항을 해보고 만족도가 얼마나 되는지, 얼마나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지 보고 비중을 관광으로 옮길지, 대중교통으로 옮길지 결정하는 수순이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강버스를) 만든지 얼마 안됐는데 선거가 다가오니까 '폐기해라, 내가 (서울시장이 되면) 폐기한다'는 식의 주장이 나오고 있다"며 "과연 시민 여러분들이 동의하실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해외 사례를 들며 정책의 장기적 접근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영국 템스강이나 뉴욕 허드슨강도 안정되는데 20년 이상 걸렸는데 우리는 6개월 했다"며 "조금 여유 있게 지켜봐 주시면 좋은 교통수단이자 서울의 명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 시장은 '시장 직무와 선거 운동이 모호할 수 있다'는 진행자의 말에 "선거운동에 불편이 따르더라도 현직 시장이니까 최대한 임기 말까지 직무를 수행하는 게 도리"라며 "전쟁 등으로 여러 가지 서민 생활이 힘든 상황에서 끝까지 챙길 건 챙기겠다는 마음"이라고 답했다.
서울시장 5선 도전에 대해선 "4년 전 당선될 때 25개 자치구, 426 행정동 전부 다 이겼다. 4년 동안 굉장히 중압감이 느껴졌다"며 "'동행매력특별시' 중 '동행'은 약자 동행이다. 과연 '이 계층 이동 사다리를 비롯해 해야 할 일을 다 했나'에 대한 반성이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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