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강주영 기자] 사회복지사 10명 중 4명은 이직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낮은 급여와 인력 부족에 따른 장시간 노동이 주된 이유였다.
30일 직장갑질119가 지난달 9일부터 지난 6일까지 사회복지종사자 79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조사 결과, '가족이나 지인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로 근무하고자 한다면 이 일을 추천하겠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52.2%(416명)가 '그렇다', 47.8%(381명)가 '아니다'라고 응답했다.
'시설, 기관을 이직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37.3%(297명)가 '있다', 62.7%(500명)가 '없다'고 답했다.
이직을 고려하는 주요 이유로는 '저임금(128명)'과 '과도한 업무량(인력 부족)이나 장시간 노동(128명)'이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부당인사 등 비민주적인 운영'(102명), '고용불안'(40명), '직장내괴롭힘이나 제3자괴롭힘'(23명), '후원금및행사강요'(19명), '기타'(17명) 등 순으로 나타났다.
박유빈 직장갑질119 온라인노조 사회복지지부장 직무대행은 "시도별 조례 등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인건비 가이드라인이 있어도 권고에 그쳐 강제성이 없다"며 "권력이 집중된 구조 속에서 문제 제기도 어렵다. 휴가 사용이 제한되고 떠나면 다시 돌아오기 어려운 구조가 지속된다"고 말했다.
최혜진 한국사회복지사협회 복지실천연구소 연구위원은 "사회복지시설 기피는 단순 세대 특성이 아닌 일자리 질과 노동환경 문제"라며 "성장가능한 '괜찮은 일자리'로 재구성하려는 정책적, 조직적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juy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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