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학교 현장의 안전 강화를 위해 '학부모 안전지원단'을 확대 운영한다.
관악구는 지난 6일 학부모 안전지원단 신규 단원 11명을 위촉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출범한 학부모 안전지원단은 교육 현장에 학부모를 파견해 학생 안전을 강화하고 학부모의 교육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구는 올해 공개모집과 심사를 통해 신규 단원 11명을 선발했으며, 기존 활동 인원 24명을 포함해 총 35명 규모로 지원단을 확대했다. 위촉식에서는 신규 단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사업 취지와 활동 내용을 안내했으며, 위기 상황에 대비한 심폐소생술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지원단은 4월부터 11월까지 관내 초·중학교 현장체험학습과 청소년 축제 등 다양한 교육 행사에 배치돼 질서 유지와 위급 상황 대응 등 안전 관리 보조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지난해에는 1년 동안 총 35회 활동에 190명이 참여해 학교 현장 체험학습과 청소년 축제, 서울대학교 SAM 멘토링 성과공유회 등에서 안전 관리 지원을 맡아 높은 호응을 얻었다.
구는 학부모의 교육 현장 참여를 통해 학교와 학부모, 지역사회 간 협력을 강화하고 교육 공동체 의식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악구는 올해 약 127억원 규모의 교육경비를 편성해 안전한 교육 환경 조성과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에 나설 계획이다. 일반계 고등학교에는 자율학습실 운영비와 석식비를 지원하고, 전체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수학여행 경비를 지원해 학부모 교육비 부담을 줄일 방침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아이 하나를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학부모 안전지원단과 함께 교육 현장의 안전 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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