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선은양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재판 기일과 선거기간이 정확하게 일치한다"며 "무심히 넘기기에는 너무나도 의심이 가는 대목"이라고 비판했다.
오 시장은 4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조형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자신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사건 첫 공판에 출석하며 이같이 말했다.
오 시장은 "이 사건이 2024년 9월부터 세간에 알려지기 시작했다"며 "제가 수차례 수사기관에 빠른 수사,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는데 그렇게 되지 못하고 특검을 통해 이렇게 정확히 선거기간과 재판 기간이 일치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특검이 지난해 7월에 시작했는데 저를 11월에 소환하더니 12월에 기소했다"며 특검법에 따라 1심 선고가 나올 6월과 지방선거 일정이 겹친다는 취지로 지적했다.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은 오 시장을 지난해 12월2일 불구속기소 했고, 재판부는 특검법에 따라 6개월 이내에 변론을 종결하고 선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오 시장은 '여전히 명태균 씨에게 여론조사를 맡긴 적 없다는 입장이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오 시장은 지난 2021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명 씨에게 여론조사를 해달라는 취지로 부탁하고, 당시 선거캠프 비서실장이었던 강 전 부시장에게 명 씨와 상의해 여론조사를 진행해달라는 취지로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후원자로 알려진 김 씨에게 여론조사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해달라고 요청한 혐의도 있다.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은 김 씨가 지난 2021년 2월1일경부터 같은 해 3월26일경까지 5회에 걸쳐 여론조사 비용 명목으로 총 3300만 원을 대납한 것으로 보고 있다.
yes@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