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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종묘 앞 초고층 재개발 반대' 서한 유네스코 제출
"서울시, 법적·행정적 절차 무시"
"세계유산영향평가 즉각 이행해야"


역사학·고고학·민속학 관련 학술단체 31곳과 문화유산 관련 협회 6곳, 시민단체 등이 12일 오전 서울 종묘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참여연대
역사학·고고학·민속학 관련 학술단체 31곳과 문화유산 관련 협회 6곳, 시민단체 등이 12일 오전 서울 종묘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참여연대

[더팩트ㅣ이라진 기자] 시민사회단체들이 12일 서울시의 종묘 인근 초고층 재개발 사업 전면 재검토 요청을 담은 서한을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역사학·고고학·민속학 관련 학술단체 31곳과 대한불교조계종,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새건축사협의회, 참여연대 등은 이날 오전 서울 종묘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는 법적·행정적 절차를 무시한 종묘 인근 초고층 재개발 사업 변경 계획을 즉각 철회하라"며 사업 재검토 요청이 담긴 서한을 유네스코에 냈다고 밝혔다.

이들은 "세운재정비촉진지구는 문화재위원회 심의 등 공적 절차를 거쳐 2020년 최고 높이 71.9m, 약 20층 규모의 사업으로 최종 확정됐다. 그런데도 서울시는 사업 시행을 앞둔 시점에서 용적률을 600%에서 1000%로 대폭 상향하고, 건물 최고 높이를 기존의 두 배에 가까운 38층으로 상향하는 전면적 사업 변경안을 일방적으로 발표했다"며 "이는 명백한 절차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서울시는 국제사회의 권고를 무시한 채 세계유산영향평가를 전면적으로 회피하고 있다"며 "정부와 서울시는 세계유산협약과 문화유산보호법에 따른 국제적 기준에 따라 종묘 인근 개발에 대한 세계유산영향평가를 즉각 이행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raj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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