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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로저스, 30일 경찰 출석…출국정지는 검찰 반려
지난 21일 입국
30일 3차 출석 요구


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쿠팡 수사 종합 태스크포스(TF)는 해롤드 로저스 한국 쿠팡 임시 대표에게 오는 30일 출석해 조사받을 것을 통보했다. /배정한 기자
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쿠팡 수사 종합 태스크포스(TF)는 해롤드 로저스 한국 쿠팡 임시 대표에게 오는 30일 출석해 조사받을 것을 통보했다. /배정한 기자

[더팩트 | 이다빈 기자] 고객 계정 3370만개 무단 유출 사건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해롤드 로저스 한국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받을 예정이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쿠팡 수사 종합 태스크포스(TF)는 로저스 대표에게 오는 30일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 해외에 머물던 로저스 대표는 지난 21일 입국한 것으로 파악됐다.

로저스 대표는 지난달 31일 국회 청문회 직후 출국했다. 경찰은 지난 5일과 7일 두 차례 출석을 요구했으나 로저스 대표는 모두 불응했다. 경찰은 지난 14일 로저스 대표에게 3차 출석을 요구했다.

경찰은 로저스 대표에 대한 출국정지도 신청했다. 그러나 검찰은 자진 입국 등을 이유로 반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저스 대표는 경찰의 3차 출석 요구에는 응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번에도 출석하지 않을 경우 경찰이 체포영장 신청을 검토할 가능성도 있다.

경찰 관계자는 "(체포영장을 신청하는 것도) 사유가 있어야 한다"며 "통상의 절차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로저스 대표와 김범석 쿠팡Inc 의장 등 쿠팡 경영진들을 증거인멸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입건했다.

쿠팡은 자체 조사 결과 계정 유출 건수를 3000여건이라고 발표했으나, 경찰은 3000만건 이상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셀프 조사 의혹과 관련해 쿠팡이 제출한 디지털 기기 분석을 마무리한 상태다.

answer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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