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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학생 97% "등록금 2.95% 인상 반대"
"학생들 일방적 부담 감내해야"
3632명 등록금 인상 반대 서명


이화여자대학교 총학생회와 중앙운영위원회가 26일 오후 12시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본관 앞에서 '이화인 3632인 등록금 인상 반대한다'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김명주 기자
이화여자대학교 총학생회와 중앙운영위원회가 26일 오후 12시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본관 앞에서 '이화인 3632인 등록금 인상 반대한다'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김명주 기자

[더팩트 | 김명주 기자] 이화여자대학교 학생 10명 중 9명은 등록금 인상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이화여대 총학생회와 중앙운영위원회가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학생 231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97.7%가 등록금 인상에 반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92%는 현재 납부하는 등록금이 부담스럽다고 답했다.

이화여대 총학은 지난 24일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등록금 인상 반대 서명을 벌였다. 서명에는 3632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학교 측은 이화인 97.7%의 반대에도 등록금 2.95% 인상을 강행하려 한다"며 "오는 27일 2026학년도 학부 등록금 책정안이 심의, 의결되는 2차 등록금심의위원회가 열리는 가운데 등록금 인상안을 제시한 학교 본부를 강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학교는 6700억원의 적립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법인전입금을 늘릴 수도 있고 정부 재정지원 사업에 선정될 수도 있는데 왜 학우들을 쥐어짜는 선택을 하는 것이냐"며 "등록금뿐만 아니라 주거비, 생활비, 교통비까지 기본적인 생활과 관련된 모든 비용이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학생들은 일방적인 부담을 감내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아르바이트를 3개씩 하면서 학교에 다니는 학우, 학자금 대출 이자 때문에 졸업 후가 두렵다는 학우, 등록금 때문에 휴학을 고민하는 학우의 얘기는 결코 남의 일이 아니다"며 "등록금을 가장 손쉬운 재정 충당 수단으로 삼는 선택을 묵인할 수 없다"고 규탄했다.

sil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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