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ACT

검색
사회
경찰, 김병기 의혹 전방위 수사…차남 자택서 CCTV 확보
'차남 편입·수마 무마·공천헌금' 의혹 관련자 줄소환
뇌물수수·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도 추가 피고발


경찰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공천헌금을 비롯해 차남 숭실대학교 편입학, 수사 무마 의혹 등 전방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김 의원의 금고를 찾는 데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보좌관과 숭실대, 경찰 관계자 등 관련자들도 줄줄이 조사하면서 김 의원을 향한 수사망을 좁혀가고 있다. /배정한 기자
경찰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공천헌금을 비롯해 차남 숭실대학교 편입학, 수사 무마 의혹 등 전방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김 의원의 금고를 찾는 데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보좌관과 숭실대, 경찰 관계자 등 관련자들도 줄줄이 조사하면서 김 의원을 향한 수사망을 좁혀가고 있다. /배정한 기자

[더팩트ㅣ이다빈 기자] 경찰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공천헌금을 비롯해 차남 숭실대학교 편입학, 수사 무마 의혹 등 전방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김 의원의 금고를 찾는 데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보좌관과 숭실대, 경찰 관계자 등 관련자들도 줄줄이 조사하면서 김 의원을 향한 수사망을 좁혀가고 있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김 의원 차남 자택 관리사무소에서 폐쇄회로(CC)TV 영상을 입수했다. 경찰은 전날부터 차남 자택을 찾아 엘리베이터 CCTV 영상 등을 살폈으며, 관리사무소에 보관된 1월 초순께 CCTV 영상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차남 자택에는 김 의원 부부의 개인 금고가 있다고 한다. 경찰은 지난 14일 김 의원의 자택, 의원실, 김 의원 배우자 이모 씨, 이모 동작구의원 등 6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으나 이 과정에서 금고를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은 금고가 다른 장소로 옮겨졌을 가능성을 고려해 CCTV 영상 분석과 주거지 주변 탐문 수사를 병행하고 있다.

경찰은 김 의원 차남 숭실대 편입학 의혹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경찰은 최근 숭실대 교직원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렀다. 전날 김 의원 전 보좌관 A 씨도 불러 조사했다.

A 씨는 김 의원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폭로한 인물이다. 지난해 11월에는 김 의원 차남 숭실대 편입 및 취업 청탁 의혹 관련 진술서를 경찰에 제출했다. A 씨는 지난 5일과 14일에 이어 15일까지 경찰에 세 차례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A 씨는 숭실대 편입학 의혹 관련 김 의원의 뇌물과 횡령, 입학 업무방해 문제를 집중 수사해달라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한다.

경찰은 이 의원 사무실에서 숭실대 입학 컨설팅 자료를 발견했다. 다만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만 영장에 적시돼 자료를 압수하지 못했다. 이후 경찰은 이 의원 측으로부터 관련 자료를 임의제출 형식으로 확보했다.

경찰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공천헌금을 비롯해 차남 숭실대학교 편입학, 수사 무마 의혹 등 전방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김 의원의 금고를 찾는 데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보좌관과 숭실대, 경찰 관계자 등 관련자들도 줄줄이 조사하면서 김 의원을 향한 수사망을 좁혀가고 있다. /배정한 기자
경찰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공천헌금을 비롯해 차남 숭실대학교 편입학, 수사 무마 의혹 등 전방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김 의원의 금고를 찾는 데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보좌관과 숭실대, 경찰 관계자 등 관련자들도 줄줄이 조사하면서 김 의원을 향한 수사망을 좁혀가고 있다. /배정한 기자

경찰은 전날에는 수사 무마 의혹을 두고도 직권남용, 직무유기, 공무상 비밀누설 등 혐의를 받는 전 동작경찰서 수사팀장 B 씨를 불러 피의자 조사도 진행했다. 지난 13일에는 전 동작서 수사과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B 씨는 김 의원 배우자 이 씨가 동작구의회 부의장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 사건을 무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관련 자료를 김 의원에게 유출한 혐의도 받는다. 당시 경찰 간부 출신 국민의힘 의원이 김 의원의 부탁을 받고 동작서에 청탁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찰은 관련자들 진술과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휴대전화, PC, 자료 등 분석을 마친 뒤 김 의원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김 의원에게 아직 출석 통보는 하지 않은 상태"라며 "출석 일정도 조율하기 전"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과 관련해 경찰에 접수된 고발은 지난 12일 기준 23건, 의혹별로는 12건이다. 공천헌금 의혹과 차남 숭실대 편입학 의혹, 수사 무마 의혹 외에 대한항공 160만원 상당 숙박권 수수 의혹, 쿠팡 박대준 전 대표와의 오찬 접대 의혹, 배우자 구의회 업무추진비 사적 유용 의혹 등으로 수사받고 있다.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은 이날 뇌물수수와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김 의원을 추가 고발했다.

사세행은 "김 의원은 지역구 내 기초의원 공천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현직 국회의원 자리에서 직무와 관련해 구의원과 지방선거 공천을 대가로 수천만원을 받아 뇌물수수의 죄책을 져야 마땅하다"며 "부정한 청탁을 실현해주는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것도 청탁금지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answerin@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
회사소개 로그인 PC화면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