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ACT

검색
사회
'강선우 1억 의혹' 김경, 11일 만에 귀국…경찰은 주거지 압수수색
귀국한 김경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강선우 무소속 의원에게 '공천헌금' 명목으로 1억 원을 건넨 의혹을 받는 김경 서울시의원이 11일 입국했다./인천국제공항=남윤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강선우 무소속 의원에게 '공천헌금' 명목으로 1억 원을 건넨 의혹을 받는 김경 서울시의원이 11일 입국했다./인천국제공항=남윤호 기자

[더팩트ㅣ김영봉 기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강선우 무소속 의원에게 '공천헌금' 명목으로 1억 원을 건넨 의혹을 받는 김경 서울시의원이 11일 입국했다. 경찰은 이날 강 의원과 김 의원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김 의원이 탑승한 미국 라스베이거스발 항공기는 약 2시간 연착한 끝에 이날 오후 6시37분 인천국제공항에 착륙했다. 김 의원은 오후 7시15분께 모습을 드러냈다. 정치자금법 위반과 뇌물수수 등 혐의 고발장이 접수된 이후 미국으로 출국해 도피 의혹이 불거진 지 11일 만이다.

김 의원은 '강 의원에게 공천헌금 1억원을 건넨 혐의를 인정하는지, '공천 대가로 준 것이 맞는지', '미국 체류 기간 텔레그램을 탈퇴하고 재가입한 이유가 뭔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만 답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곧바로 서울 마포구 청사로 김 의원을 임의동행해 조사에 나섰다. 경찰은 김 의원 입국과 동시에 출국금지도 조처했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강선우 무소속 의원에게 '공천헌금' 명목으로 1억 원을 건넨 의혹을 받는 김경 서울시의원이 11일 입국했다./남윤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강선우 무소속 의원에게 '공천헌금' 명목으로 1억 원을 건넨 의혹을 받는 김경 서울시의원이 11일 입국했다./남윤호 기자

경찰은 이날 김 의원이 입국 직전인 오후 5시30분부터 강 의원과 전직 보좌관인 남모 씨, 김 의원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이 지난달 30일 강 의원과 김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과 뇌물수수 등 혐의 고발장을 접수한 뒤 12일만에 첫 강제수사다.

김 의원은 지난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강 의원 측에 공천 대가로 1억 원을 건넨 의혹을 받는다.

김 의원은 귀국에 앞서 변호인을 통해 경찰에 혐의를 인정하는 취지의 자술서를 제출했다. 당시 남 씨의 트렁크에 1억 원을 실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미국 체류 중 텔레그램과 카카오톡 등 메신저를 탈퇴했다가 재가입한 정황이 알려지면서 증거인멸 의혹도 제기됐다.

강 의원은 "현금 전달 사실을 인지한 즉시 반환을 지시했다"고 해명했다. 반면 남 씨는 경찰에서 트렁크에 금품을 실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김 의원 수사와 관련해 "우선 저희가 할 수 있는 것은 다 하겠다"고 말했다.


kyb@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
회사소개 로그인 PC화면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