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설상미 기자] 서울시는 30일 행정안전부 주관 한강버스 안전관리 실태에 대한 관계기관 합동점검 결과에 따라 지적사항에 대한 이행계획과 조치 결과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시는 추가 안전대책을 마련해 내년 1월 전 구간 운항 재개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날 시에 따르면, 총 120건의 지적사항(규정 위반 28건, 유지관리 미흡 39건, 개선 권고 53건) 가운데 89건(규정 위반 21건, 유지관리 미흡 23건, 개선 권고 45건)에 대한 조치를 완료했다. 시는 내년 3월까지 30건을 추가로 조치하고, 나머지 1건은 내년 말까지 조치할 계획이다.
현재 미조치된 규정위반 7건은 선착장 분야 유지관리와 관련된 사안으로, 현재 내년 예산을 확보한 상태로 내년 3월 말까지 조치할 예정이다.
선박 분야 지적사항 12건 가운데 11건은 조치를 완료했다. 개선 권고 1건은 접·이안 시 선장이 선착장과 승객 동선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선박 내 CCTV 모니터를 설치하는 사항으로, 내년 선박 정기검사 시 순차적으로 조치할 계획이다.
선착장 분야 지적사항 총 70건 중 42건은 조치 완료했으며, 나머지 28건은 내년 예산을 통해 내년 3월 말까지 모두 조치할 예정이다.
항로·비상대응 분야 지적사항 총 38건 중 36건은 조치 완료했으며, 나머지 개선권고 사항 2건은 교각등 추가 설치와 교량등 점멸방식 변경 건으로 내년 3월 말을 목표로 조치할 계획이다.
시는 운항 안전성 확보 방안으로 항로구간 정밀 수심측량 및 준설, 저수심 구간 부표 개선, 항로 이탈방지시스템 마련 등을 추진 중이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남은 보완 사항도 계획에 따라 차질 없이 추진해 내년 1월 중 한강버스 전 구간 운항을 재개하고, 시민들이 더욱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수상교통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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