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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전재수 통일교 시계 의혹' 불가리코리아 압수수색
전재수 전 장관 명품시계 수수 의혹 관련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전담팀은 전날 서울 서초구에 있는 불가리코리아를 압수수색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은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난 19일 오전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 출석하고 있는 모습. /이새롬 기자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전담팀은 전날 서울 서초구에 있는 불가리코리아를 압수수색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은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난 19일 오전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 출석하고 있는 모습. /이새롬 기자

[더팩트ㅣ김영봉 기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이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현안 청탁 대가로 명품 시계를 전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불가리코리아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전담팀은 전날 서울 서초구에 있는 불가리코리아 본점을 압수수색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18년 전후 통일교 측의 시계 구매 내역 등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불가리는 이탈리아 고급 시계 브랜드다.

전 전 장관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한·일 해저터널 등 통일교 현안 관련 청탁과 함께 현금 2000만원과 1000만원대 명품 시계를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전 전 장관을 뇌물수수 등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지난 15일 전 전 장관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와 PC 자료, 통일교 천정궁 방문 출입내역, 회계자료 등을 확보하고 분석에 들어갔다. 다만 금품은 확보하지 못했다.

경찰은 지난 19일 오전 10시부터 20일 0시20분까지 14시간20분간 전 전 장관을 조사했다. 조사를 마친 전 전 장관은 "통일교로부터 그 어떠한 금품 수수도 없었음을 다시 한 번 분명하고, 강력하게 말씀드린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kyb@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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