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김해인 기자] 관봉권 폐기와 쿠팡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안권섭 특별검사팀이 쿠팡 본사와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에 대해 이틀째 강제수사를 진행 중이다.
특검팀은 24일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와 쿠팡풀필먼트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검증영장을 집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특검팀은 전날 오전 10시 10분께 쿠팡풀필먼트 사무실과 이른바 '비밀 사무실'로 불리는 쿠팡 강남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이어 오후 1시 30분께 엄성환 전 쿠팡풀필먼트 대표이사를, 오후 2시 5분께 쿠팡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쿠팡 강남 사무실과 엄 전 이사에 대한 영장 집행은 전날 종료됐다. 특검팀은 쿠팡 본사와 쿠팡풀필먼트 사무실에 대해서는 이날도 영장을 계속 집행 중이다.
특검팀은 쿠팡풀필먼트의 퇴직금 미지급 사건(근로자 퇴직급여 보장법 위반)과 인천지검 부천지청의 불기소 처분 관련 외압 의혹(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관련 증거자료를 확보 중이다.
쿠팡 퇴직금 불기소 외압 의혹은 이 사건 수사를 지휘한 문지석 부장검사가 엄희준 당시 부천지청장과 김동희 차장검사가 불기소로 종결하도록 부당하게 압박을 가했다고 폭로하며 불거졌다.
부천지청은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이 기소 의견을 송치한 쿠팡 물류 자회사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 일용직 노동자 퇴직금 미지급 사건을 지난 4월 불기소 처분한 바 있다.
h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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