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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초 3이상 연간 50만원 방과후 이용권 제공"
늘봄학교 전 학년 확대에서 정책 변경

교육부는 내년 초등학교 3학년 이상 학생에게 연간 50만 원의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이용권'을 지원한다. 사진은 서울의 한 초등학교,/더팩트 DB
교육부는 내년 초등학교 3학년 이상 학생에게 연간 50만 원의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이용권'을 지원한다. 사진은 서울의 한 초등학교,/더팩트 DB

[더팩트ㅣ조채원 기자] 교육부는 내년 초등학교 3학년 이상 학생에게 연간 50만 원의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이용권'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늘봄학교를 초등 전 학년으로 확대하려던 계획에서 방향을 선회한 것이다.

교육부는 22일 설명자료를 통해 "학교와 지역사회의 자원을 함께 활용해 모든 초등학생에게 질 높은 돌봄과 교육을 제공하는 '온동네 초등돌봄·교육'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초3 이상 학년은 돌봄보다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하는 수요가 크다"며 "학생이 희망하는 방과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방과후 프로그램 이용권'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여전히 돌봄을 필요로 하는 초3 이상 학년, 그밖에 학교가 제공하기 어려운 주말·야간·긴급 상황 돌봄 등을 희망하는 학생에게는 지역사회와 학교가 함께 돌봄을 제공해 돌봄 사각지대도 해소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기준 초3의 늘봄학교 내 돌봄 프로그램 참여율은 6.0%다.

늘봄학교는 희망하는 모든 초등학생을 오전 7시부터 최대 오후 8시까지 학교가 책임지고 돌본다는 취지로 2023년 도입된 사업이다. 2024년에는 초등학교 1학년, 올해부터는 2학년까지 원하는 누구나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됐다.

교육부는 "이용권 관련 내용을 담은 '2026년 온동네 초등돌봄·교육 추진 방안'을 내년 1월에 수립해 안내할 계획"이라며 "정책에 대한 안내와 현장 소통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모든 학생‧학부모가 필요로 하는 돌봄·교육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chaelo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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