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이다빈 기자] 경찰이 내란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내란특검)에서 미처리 사건을 넘겨받았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3대 특검 인계사건 특별수사본부(특수본)는 지난 17일 내란특검 사건을 인계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특검팀은 국수본에 34건의 사건을 이첩했다. 이첩 사건 중에는 심우정 전 검찰총장의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취소 즉시항고 포기' 의혹' 고발 사건 등이 포함됐다.
주요 정치인과 진보 성향 인사들을 체포·제거하려던 한 계획이 담긴 이른바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의 수첩' 사건,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증거인멸 의혹 사건 등도 경찰이 수사한다.
국수본은 기존팀에서 서류를 검토한 뒤 조만간 총경급 팀장 인선 등 수사팀 규모를 확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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