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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특검 통일교 편파 수사 의혹' 사건 공수처 이첩
직무유기 혐의 고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전담수사팀은 전날 민중기 특검과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검사 등이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된 사건을 관련 규정에 따라 공수처에 이첩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새롬 기자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전담수사팀은 전날 민중기 특검과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검사 등이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된 사건을 관련 규정에 따라 공수처에 이첩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새롬 기자

[더팩트ㅣ이다빈 기자] 경찰이 김건희 여사 연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의 통일교 편파 수사 의혹 사건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넘겼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전담수사팀은 전날 김건희 특검과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검사 등이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된 사건을 규정에 따라 공수처에 이첩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이 이 사건을 공수처에 이첩한 이유는 고발장에 특검 파견검사가 포함돼 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최근 채상병 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한 특검팀을 공수처가 수사한 사례를 토대로 경찰은 사건을 이첩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공수처가 이첩된 사건을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공수처는 공수처법상 수사 범위에 해당하는지 유권해석을 할 것으로 보인다. 공수처법상 검사는 공수처 수사 대상이지만 특별검사에 대한 규정은 없다.

이에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11일 민 특검과 수사팀을 직무유기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김건희 특검이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수사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치인들에게도 금품을 지원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도 국민의힘 정치인들만 수사했다는 주장이다.

김건희 특검은 특검법 취지상 수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보고 사건을 지난 9일 경찰에 이첩했다.

answer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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