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탐험대' 콘셉트...어린이 400명 대상

[더팩트ㅣ설상미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오는 20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성동구청 3층 대강당에서 '2025 성동 글로벌 문화체험 축제'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지역 내 어린이 400명을 대상으로 세계 각국의 문화와 언어 차이를 이해하고 다문화 감수성을 함양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올해 축제는 '세계문화탐험대' 콘셉트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참가비 2000원을 결제하고 '탐험대원 카드(입장권)'와 '탐험지도'를 배부받아 축제에 참여할 수 있다.
글로벌 축제에 걸맞게 대륙별 대표 나라들의 다채로운 문화 체험부스가 운영되며, 다양한 국적의 원어민 강사가 직접 현장감 있게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공예 체험으로는 △한국 전통 자개 거울 만들기 △인도 헤나체험 △불가리아 모루 장미꽃 만들기 △캐나다 비버 디폼블록 만들기 △브라질 마라카스 만들기 △호주 캥거루 점프놀이 △이집트 피라미드 보물 발굴 등 국가별 체험을 진행한다.
또한, 세계 각 나라의 전통 의상을 직접 입어보는 전통의상 체험존이 마련됐다. 가상현실(VR) 기기를 활용해 영국 런던, 일본 도쿄 등을 가상으로 여행하는 'VR로 떠나는 세계여행'도 진행된다.
푸드존에서는 한국의 소떡소떡을 비롯해 그리스 그릭요거트 파르페, 세계 국기 아이싱쿠키 만들기 체험, 터키 아이스크림 시식 등이 마련된다. 혼잡을 줄이기 위해 푸드존은 사전 신청 시 선택한 시간대에 한해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체험 부스를 이용하면 탐험지도에 스탬프가 제공되며, 획득한 스탬프 개수에 따라 이벤트존에서 'AI 세계여행 포토부스'와 '보물창고 뽑기'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스페인, 우크라이나, 이집트(1부), 프랑스, 카자흐스탄, 러시아(2부) 등 6개국의 세계 전통춤 공연이 각각 15분씩 두 차례 진행된다. 열대 식물과 동물 모형으로 꾸며진 ‘정글탐험 포토존’도 조성되며, 학부모 등 참가자를 위한 휴식 공간은 구청 3층 소회의실에 마련된다.
한편, 구는 현장 결제로 진행되는 참가비 수익금 전액을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할 방침이다.
정 구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세계 문화와 사람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즐거운 경험을 하고,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서로를 존중하고 함께하는 따뜻한 미래를 만들어갈 글로벌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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