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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노사 최종교섭 진통…내일 파업 예고
서울교통공사와 제1·2·3노조가 11일 서울 성동구 서울교통공사 본사에서 차례로 본교섭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타협점을 찾는데 난항을 겪고 있다. /더팩트 DB
서울교통공사와 제1·2·3노조가 11일 서울 성동구 서울교통공사 본사에서 차례로 본교섭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타협점을 찾는데 난항을 겪고 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사가 막판 교섭에 돌입했지만, 타협점을 찾는데 난항을 겪고 있다.

11일 서울교통공사와 제1·2·3노조는 서울 성동구 서울교통공사 본사에서 차례로 본교섭을 벌이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1노조인 서울교통공사노조와의 교섭 시작으로, 오후 2시 2분 2노조(통합노조), 오후 3시 1분 3노조(올바른노조)가 차례로 교섭에 들어갔다.

교섭은 오후 3시 30분 정회됐지만 오후 8시 48분인 현재까지 교섭 재개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

이에 앞서 노조는 오는 12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이번 최종 교섭이 결렬 될 경우 이들은 파업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파업 돌입 시 '노사 체결 필수유지업무 협정'에 따라 1~4호선은 정상운행 대비 운행률 65.7%, 5~8호선은 79.8%로 운행될 예정이다. 다만 1·3·4호선은 출근 시간대인 오전 7~9시 100% 운행률을 유지한다. 2호선과 5~8호선도 출근과 퇴근 시간대(18~20시) 100% 운행률을 유지할 방침이다.

다만 이는 평일 기준으로, 휴일엔 전 노선이 50% 운행률을 보일 전망이다.

현재 노사간 입장은 팽팽히 갈리고 있다.

공사는 내년 임금 인상률을 정부 지침대로 1.8%를 제시했지만 노조는 전년도 총인건비 대비 3% 인상률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노조는 결원 반영과 안전 의무 강화에 상응해 인력을 충원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공사 측은 '경영혁신 이행 계획'에 따라 인력을 감축하겠다는 입장이다.

노조 관계자는 "노조 제시안에 대한 사측의 입장을 확인하는 실무교섭이 진행됐지만 접점을 좁히지 못하고 쌍방 입장을 확인하는 수순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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