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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10개 만들기' 추진단 출범…"연내 방안 발표"
첫 회의 열고 지역 특성화대 논의

사진은 서울대학교 입학식./더팩트 DB
사진은 서울대학교 입학식./더팩트 DB

[더팩트ㅣ조채원 기자] 교육부는 11일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을 구체화할 국가균형성장을 위한 지방대학 육성 추진단을 공식 출범했다.

교육부는 이날 "연내 최종 발표를 위한 구체적 논의를 진행하고자 관련 분야 전문가로 추진단을 구성했다"며 "연말까지 지방대학 육성을 위한 추진 과제를 검토하여 정교화하고, 과제에 대한 추가 제안으로 방안의 완성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 9월 '국가균형성장을 위한 지방대학 육성방향'을 발표한 후 세부 추진 과제를 두고 현장 의견 수렴과 관계부처 협의를 진행해왔다.

추진단은 교육부 차관을 단장으로 총괄 분과와 5개 세부 분과로 구성·운영한다. 총괄 분과 구성원은 교육계와 국가교육위원회, 정부출연연구기관 등 관련 전문가 14명이다. 세부 분과는 지난 10월부터 운영하던 거점국립대-교육부 태스크포스를 재편했다. 추진단은 내년부터는 대학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파악해 개선책을 제안하는 역할을 맡는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이날 추진단 첫 회의를 열고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대학에는 세계적인 수준의 대학 연구소가 있다"며 "대학 연구소가 중심이 돼 기업과 활발한 공동연구, 기술이전이 일어나 국가·지역 경제 전체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거점국립대학이 세계적인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게 특성화 연구대학과 연구소를 패키지로 육성하고 대학-기업 간 활발한 인력 교류와 공동 연구를 통해 지역대학이 지역 경제의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학부에서 신진 연구자로 이어지는 인재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이들이 지역에 정주하는 여건을 조성해 지역 미래인 핵심 인재를 육성하는데 범부처가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chaelo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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