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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강버스 안전 최우선…정부 지적사항 전면 보완"
시, 항로·선박·선착장·비상대응체계 전반 재점검

서울시가 11일 한강버스의 운항 안정성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사진은 한강버스가 지난달 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인근 한강에서 운항을 재개하고 있다. /박헌우 기자
서울시가 11일 한강버스의 운항 안정성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사진은 한강버스가 지난달 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인근 한강에서 운항을 재개하고 있다. /박헌우 기자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서울시는 11일 한강버스 정부 합동점검 결과를 놓고 "안전은 한 치도 흔들릴 수 없는 최우선 가치"라며 즉각 보완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한강버스 운영에서 시민의 안전과 편의는 최우선 가치이며, 어떤 부분에서도 안전이 흔들려서는 안 된다"며 "정부 합동점검에서 제시된 보완사항을 철저히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시는 점검에서 지적된 항로·선박·선착장·비상대응체계 전반을 재점검하고, 현장별 개선계획을 마련해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로 했다. 위험요소가 확인된 항로표지와 안전장비는 즉시 교체·정비에 들어가고, 비상연락망과 사고 전파체계도 재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한강버스의 공공성·일상성도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한강버스는 단순한 관광선이 아니라 시민이 일상에서 이용하는 생활교통·여가 인프라"라며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 전반의 안전성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향후 추가 점검과 자체 안전관리 강화를 병행하며 한강버스 운영 신뢰 회복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이날 발표된 행정안전부 합동점검에서 한강버스는 항로표지 불량, 선박 방폭등 고장, 화재탐지기 손상 등 시설·장비 관리 미흡이 지적됐다. 규정 위반·관리 부실·개선 권고 등 총 120건의 보완사항이 제시됐으며, 서울시는 같은날 내용을 통보받았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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