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김해인 기자] 검찰이 밀가루 가격 담합 의혹을 받는 제분업계 '빅3' 대한제분, 사조동아원, CJ제일제당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나희석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부터 서울 중구 대한제분 본사와 서울 서초구 사조동아원 본사, 서울 중구 CJ제일제당 본사 사무실과 사건 관련자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해당 업체들은 기초생필품인 밀가루 가격을 수년간 담합했다는 공정거래법위반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해당 업체들이 밀가루 가격을 담합했는지 여부와 출하량 조정 등의 자료를 확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0월 제분업체 7곳을 상대로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담합 여부를 조사한 바 있다. 다만 공정위 사건은 통상 처분까지 1년 이상이 걸려 신속한 제재가 어렵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검찰은 이번 의혹을 '서민경제 교란 범죄'로 규정하고 선제 수사에 나섰다.
hi@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