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황준익 기자] 동북아생물다양성연구소는 11일 서울올림픽파크텔 아테네홀에서 제20회 동북아생물보전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수상자는 무척추동물 분류학자인 윤성명 조선대학교 교수다. 윤 교수는 30여 년 동안 무척추동물 분류와 연구에 헌신해 가는채찍옆새우속 등 신속 3속, 털손긴팔옆새우, 구멍넓은배장수노벌레, 두토막고리털갯지렁이 등 신종 55종, 긴꼬리투구새우, 털줄뾰족코조개벌레, 긴배물벼룩 등 한반도 미기록종 85종을 발굴함으로써 우리나라 생물다양성 구명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500만원이 수여된다.
동북아생물보전대상 선정위원회는 "수상자는 무척추동물 분류 및 계통 연구에 헌신해 3개의 신속을 비롯해 많은 신종과 미기록종을 발굴함으로써 한반도 생물다양성 구명에 공헌했다"며 "멸종위기종 보전 분야에도 크게 기여해 대한민국 생물다양성 연구와 보전에 큰 업적을 남겼다"고 설명했다.
동북아생물보전대상은 동북아생물다양성연구소가 2006년부터 매년 우리나라 생물다양성 구명과 보전에 공을 세운 사람에게 수여해온 상이다. 제정 취지에 맞는 공적을 세운 누구나 수상할 수 있으므로 전문 연구자뿐만 아니라 동호인 등 일반인 수상도 가능하다.
1~12회까지는 식물 분야에서 신종 및 미기록 식물 발굴과 멸종위기종 보전에 기여한 사람들에게 동북아식물인상을 시상했고 2018년부터는 전 생물 분야로 영역을 넓히고 명칭을 동북아생물보전대상으로 바꿨다.
plusi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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