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김명주 기자]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11일 오전 9시로 예고했던 총파업을 유보했다. KTX 등 모든 열차가 정상 운행한다.
철도노조는 이날 "핵심 쟁점이던 성과급 정상화 안건에 대해 잠정 합의를 도출해 파업 유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철도노조는 이날 오전 9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전날 예고했다. 한국철도공사와의 본교섭에서 주요 쟁점이던 성과급 정상화 안건이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에 상정되지 않아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는 이유에서였다.
노조는 타 공공기관과 달리 기본급의 80%만을 성과급 지급기준으로 적용하고 있는 차별적인 상황을 정상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후 노사는 공사 측 요청에 따라 교섭을 재개했다. 이날 오전 7시께 성과급 정상화 등에 대해 잠정 합의를 도출했다.
정부가 성과급 정상과 안건과 관련한 제반 절차를 걸쳐 공운위를 통해 문제 해결 입장을 밝혔고 이에 따라 노사가 교섭을 재개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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