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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수사외압' 폭로 문지석, 11일 특검 출석…참고인 신분
특검 출범 이후 쿠팡 의혹 첫 조사

문지석 광주지검 부장검사가 10월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서울고등검찰청, 수원고등검찰청,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국회=배정한 기자
문지석 광주지검 부장검사가 10월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서울고등검찰청, 수원고등검찰청,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국회=배정한 기자

[더팩트 | 김해인 기자] 관봉권 폐기와 쿠팡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안권섭 특별검사팀이 오는 11일 문지석 광주지검 부장검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특검팀은 11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특검팀 사무실에서 문 검사의 참고인 조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출범 이후 쿠팡 의혹 첫 조사다. 이에 앞서 특검팀은 지난 6일 현판식을 열고 수사 개시를 알렸다. 안 특검은 현판식에서 "객관적 입장에서 사건의 실체를 밝히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지검 부천지청은 지난 4월 쿠팡 물류 자회사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 일용직 노동자 퇴직금 미지급 사건을 불기소 처분했다. 해당 사건을 지휘한 문 부장검사는 엄희준 당시 부천지청장과 김동희 차장검사가 사건을 불기소로 종결하도록 부당하게 압박을 가했다고 폭로했다.

문 부장검사는 지난 10월 2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올해 3월 7일 엄희준 당시 부천지청장이 저한테 9분여간 욕설과 폭언을 했다. 대검찰청에 감찰을 지시하고 사건을 재배당하겠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법무부는 같은달 24일 독립적인 제3의 기관이 객관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그 진상과 책임 소재를 명확히 규명할 필요가 있다며 상설특검 수사를 결정했다.

h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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