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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3370만명 개인정보 유출' 쿠팡 본사 압수수색
"개인정보 유출자 및 유출 경로 등 규명"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9일 오전 쿠팡 개인정보 유출사건 전담수사팀장 등 17명을 투입해 쿠팡 본사 사무실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박헌우 기자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9일 오전 쿠팡 개인정보 유출사건 전담수사팀장 등 17명을 투입해 쿠팡 본사 사무실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박헌우 기자

[더팩트ㅣ김영봉 기자] 쿠팡 고객 계정 3370만개 무단 유출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쿠팡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9일 오전 쿠팡 개인정보 유출사건 전담수사팀장 등 17명을 투입해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경찰은 확보된 디지털 증거 등을 바탕으로 개인정보 유출자는 물론, 유출 경로 및 원인 등 사건의 전반적인 사실관계를 규명할 방침이다.

경찰은 앞서 쿠팡 측이 임의제출한 서버 로그를 분석하고 범행에 사용된 인터넷 주소(IP)를 확보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28일 고소인 조사도 진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압수수색은 사건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한 필수 조치"라고 말했다.

쿠팡은 지난달 18일 약 4500개의 계정 개인정보가 무단 노출된 사실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후속 조사에서 약 3370만개의 계정 개인정보가 무단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정정했다. 유출된 정보는 고객 이름, 이메일 주소, 배송지 주소록, 일부 주문 정보 등이 포함됐다.


kyb@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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