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 강화 기여 기대"

[더팩트ㅣ이라진 기자]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기후 위기와 인권 워크숍 가이드' 교재와 교육용 영상을 제작해 국가·공공기관,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학교, 시민사회 등에 보급한다고 9일 밝혔다.
인권위는 유엔 특별보고서에서 지적한 대로 기후위기가 생명권, 건강권, 주거권, 식량권, 자기결정권 등 기본권 전반을 위협한다고 판단했다. 세대·지역·계층마다 기후 취약성과 피해 노출이 달라 사회적 불평등을 더욱 심화시킨다는 점도 이번 교육자료에 반영됐다.
워크숍 가이드북은 △아동·청소년 △공무원 △일반 시민용 등 3종으로 구성됐다. 기존 교육 프로그램을 분석해 최신 사례와 활동 자료를 추가하고, 교육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인권위는 인터뷰 형식의 교육 영상도 함께 제작했다. 운동선수, 농민, 환경운동가, 주부, 아동, 변호사, 배우 등 9명이 참여해 '기후위기가 왜 인권 문제인지',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각자의 경험과 의견을 담았다. 영상은 워크숍 교재와 연계해 활용할 수 있으며, 단독으로도 교육 콘텐츠로 사용할 수 있다. 인권위 유튜브 채널에서 누구나 시청 가능하다.
인권위 관계자는 "이번 교재와 영상이 기후위기를 단순한 환경 이슈가 아닌 인권 문제로 바라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교육 현장과 공공기관, 시민사회에서 인권 역량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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