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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립가구 지원 3배 늘었다…지역밀착형 복지관 효과
서울시복지재단, 성과 연구 발표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시범 도입한 ‘지역밀착형 복지관’이 지역 내 사랑방 구실을 하며 지역 돌봄 안전망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더팩트DB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시범 도입한 ‘지역밀착형 복지관’이 지역 내 사랑방 구실을 하며 지역 돌봄 안전망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더팩트DB

[더팩트ㅣ강주영 기자]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시범 도입한 ‘지역밀착형 복지관' 운영 이후 고립가구 지원이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복지재단은 이날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열린 ‘2025년 지역밀착형 사회복지관 실천공유회’에서 2021년부터 5년간의 성과분석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재단에 따르면 고립가구 지원 인원은 지난해 691.8명으로 복지관별 평균 218.5명 보다 약 3배 이상 증가했다. 취약계층 지원 인원도 361.3명에서 741.3명으로 2배 이상 늘었다.

또한 복지관별 평균 7.6개의 공공기관, 19.4개의 민간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지역밀착형 사회복지관’은 건물 안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통적 방식을 넘어 주민센터·교회·카페 등 생활권 거점을 중심으로 취약가구를 발굴·지원하는 복지관이다.

2021년 25개소에서 2021년부터 이달까지 총 89개소로 운영, 지역 내 공간 발굴·조성 후 각종 복지사업·서비스·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거점공간형 31개소, 민관 협력 동별 특화사업을 진행하는 복지사업형 58개소를 운영 중이다.

지역밀착형 사회복지관 전환 후 복지관 인식 개선도 성과다. 재단의 이용자 인터뷰 결과, 취약계층만을 위한 기관에서 ‘우리 동네 복지관’, ‘생활 속 사랑방’ 등으로 인식했다는 설명이다.

이수진 재단 고립예방센터장은 "지역밀착형 복지관이 확장을 통해 사회적 고립, 고독사 위험을 예방할 수 있는 지역 돌봄이 실현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juy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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