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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50선 발표
인문사회 26선·이공 20선·한국학 4선 등
교육부, 오는 9일 서울서 시상식 개최


교육부 정부세종청사 전경/뉴시스
교육부 정부세종청사 전경/뉴시스

[더팩트ㅣ조채원 기자] 정부가 인문사회, 이공계, 한국학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연구 50가지를 선정했다. 선정작은 인문사회 분야 26선, 이공 분야 20선, 한국학 분야 4선 등이다.

교육부는 8일 "오는 9일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50선 시상식'을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50선'은 각 학문 분야에서 탁월한 성취를 이룬 우수한 연구 결과물을 발굴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시작됐다. 올해는 교육부가 지원하는 학술·연구 지원 사업 성과물 중 공모와 추천을 통해 245건의 후보 과제를 접수했다.

인문사회 분야를 수상한 정성은 성균관대 교수는 '언더독 성공 이야기'를 보면서 느끼는 감정과 그 감정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의 행동(좋아요, 공유)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 해당 연구는 SNS에서 공감과 공유의 심리적 작용 원리를 규명했다. 연구 성과와 관련해 미디어커뮤니케이션 분야 최우수 국제학술대회인 국제커뮤니케이션학회(ICA, International Communication Association)의 인포메이션시스템(Information Systems) 연구회로부터 우수논문상(Top Four Paper Award)을 수상했다.

이공 분야 수상자인 신민규 한양대 교수는 이공학학술연구기반구축 등 학문균형발전 사업을 통해 호흡계와 면역계에 대한 진화적 관점의 재해석을 제시했다. 곤충 혈구 세포가 산소전달과 무관하다는 점을 밝히고 면역기능만 제시됐던 특정 단백질의 산소전달 작용 원리를 규명했다.

한국학 분야 수상자인 이근 서울대 교수는 한국학세계화랩 사업을 통해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을 바탕으로 '비선형적 우회 경로'라는 새로운 발전 이론을 제시했다. 한국의 대기업 중심 산업정책과 혁신시스템 발전을 신슘페터학파 관점에서 분석하고, 국가별 다양한 경제 추격 경로를 비교한 점에서 학문적 참신성과 의의를 인정받았다.

교육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연구자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자유롭게 연구를 이어가면서도 다양한 분야에서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chaelo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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