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빈컴리테일 MOU 체결

[더팩트ㅣ설상미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5일(현지시각) 하노이 대표 쇼핑몰 '빈컴 메가몰 로얄시티'에서 열린 서울 뷰티 홍보·체험관을 방문해 K-뷰티의 경쟁력과 혁신성을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을 대표하는 국내 유망 뷰티기업 13곳의 제품이 전시됐다. 행사장은 단순한 제품 전시를 넘어, 관람객이 AR 헤어스타일 시뮬레이션, AI 피부진단, 맞춤형 제품 추천 등 서울 기업의 첨단 뷰티테크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서울 뷰티 홍보 팝업은 'B 더 B(Beyond the Beauty)' 글로벌 첫 상설매장으로 전환된다. B 더 B는 서울경제진흥원(SBA)의 뷰티 복합문화공간 브랜드로, 동대문역사문화공원·DDP와 주변 동대문 시장을 연결하는 콘텐츠 허브 공간이다. 매장을 찾는 현지 소비자들이 K-뷰티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 베트남과 K-뷰티를 연결하는 공간이 될 예정이다.
실제로 베트남은 최근 3년간 한국 화장품 수출국 중 5위로 떠오른 핵심 시장이다. 2030 세대를 중심으로 K-뷰티 선호도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으며, 온라인 유통과 SNS 기반 소비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서울 뷰티·테크 기업들에게는 아세안 현지 수요를 검증하고 브랜드를 확산할 수 있는 전략적 시장으로 평가된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대학생 취이(18)는 "한국 뷰티 제품은 베트남 사람들의 피부에 잘 맞다"라며 "친구나 지인들도 한국 제품에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인플루언서 쯔앙(27)은 "한국 제품은 세계 '넘버 원'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제 주변 많은 사람들이 한국 뷰티 제품을 사용한다"고 밝혔다.
한편 SBA는 이날 베트남 최대 유통기업 '빈컴리테일(Vincom Retail)'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K-뷰티 홍보·체험관 공동 기획 및 운영, 전시·이벤트 공동 추진, 문화교류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오 시장은 "한국 뷰티테크와 디지털 AI 맞춤형 화장품은 경쟁력이 있다"라며 "이번 팝업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필요할 때 언제든 맞춤형 상담이 가능한 다양한 매출 플랫폼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뷰티제품의 해외 잠재력이 크다"라며 "기업들의 판매를 지원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만들어 해외 진출을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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