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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산 장식용 냅킨서 벤조피논 등 발암물질 검출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조사 결과

온라인 플랫폼 등에서 판매되는 수입산 장식용 냅킨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됐다. 사진은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전경./서울보건환경연구원
온라인 플랫폼 등에서 판매되는 수입산 장식용 냅킨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됐다. 사진은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전경./서울보건환경연구원

[더팩트ㅣ강주영 기자] 온라인 플랫폼 등에서 판매되는 수입산 장식용 냅킨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됐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온라인 플랫폼, 재래시장, 중소 생활용품점 등에서 판매되는 일회용 종이냅킨, 테이블 덮개, 접시 받침 등 장식용 냅킨을 대상으로 포름알데히드, 형광증백제, 벤조페논 검출 검사를 진행한 결과를 7일 공개했다.

연구원에 따르면 국내산 일회용 종이냅킨 21건에서는 발암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

수입산 장식용 냅킨 84건 중에서는 45건에서 발암물질이 미량 수준으로 검출됐다. 포름알데히드는 8건, 형광증백제는 14건, 벤조페논은 23건 등이었다.

포름알데히드, 형광증백제, 벤조페논은 모두 인쇄 잉크에 잔류하는 발암성 물질이다.

연구원은 장식용 냅킨은 재생용지 사용 비율이 높거나 화려한 인쇄가 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 만큼 위생용품과 용도를 달리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입, 손 등을 닦거나 음식에 직접 닿는 용도로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주성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연말연시에는 모임과 행사가 늘면서 종이냅킨과 같은 생활밀착형 제품 사용도 함께 증가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자주 사용되는 제품을 지속 점검해 시민이 제품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가겠다"고 밝혔다.

juy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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