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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서울 나눔-이음 기념식…가수 김재중·션 등 수상
기부의 날 제정 이후 첫 공식 행사

서울시는 2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제1회 서울 나눔-이음 기념식'을 개최했다. /더팩트 DB
서울시는 2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제1회 서울 나눔-이음 기념식'을 개최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서울시는 '기부의 날' 제정 이후 첫 공식 행사인 제1회 서울 나눔-이음 기념식을 2일 시청 다목적홀에서 열었다. 이는 지난달 공개한 서울 나눔·이음 브랜드를 기반으로 '약자와의 동행' 철학을 실천하기 위한 첫 시도다.

이번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최호정 시의회 의장, 시민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나눔문화 확산에 공헌한 인물과 단체에게 수여하는 '기부문화 활성화 유공 표창' 시상식이 첫 순서로 진행됐다.

개인 부문 수상자는 △가수 김재중 △'쌀 기부천사' 박문균 △가수 션 △신정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본부장 등 4명이다. 이들은 발달장애 아동 멘토링, 지속적 쌀 기부, 루게릭요양병원 건립 주도, 아동복지 증진 등 각 분야에서 꾸준한 기부 활동을 이어왔다.

단체 부문에서는 △라이온코리아 △손해보험협회 △함께하는사랑밭 등 3곳이 위생용품 지원, 취약계층 의료·보험 지원, 교육·복지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인정받아 표창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나눔 확산에 동참하는 40개 기관·기업이 참여한 '서울 나눔-이음 네트워크' 창단식도 열렸다. KMI한국의학연구소, 구세군, 굿네이버스, 적십자사 서울지사 등 29개 단체와 신한은행, 오리온, 조선호텔앤리조트 등 11개 기업이 참여해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연대 의지를 다졌다.

서울시는 네트워크 참여기관과 함께 공동 목표 수립, 연례 네트워킹, 통합 슬로건 운영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나눔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브랜드 출범을 기념해 진행한 온라인 '기부 약속 챌린지'에는 6880명이 참여해 기부 의사를 밝히며 시민 참여 열기를 더했다. 참여자에게 제공된 해피빈 '기부콩'은 다양한 모금처에 실제 기부로 이어질 수 있다.

오세훈 시장은 "각 분야에서 많은 분들이 행한 나눔은 누군가의 하루를 바꾸는 힘이 되어 도시 곳곳에 따스한 변화를 만들어왔다"라며, "이 소중한 마음을 '서울 나눔-이음 네트워크'로 이어 나눔이 일상이 되고, 서로가 서로에게 버팀목이 되는 따뜻한 동행 특별시 서울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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