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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이어 피자·햄버거도 쏜다…'서울배달+땡겨요' 할인 대폭 확대
공동 가격 분담·마케팅으로 소비자 혜택↑ 자영업자 부담↓

서울시는 11개 피자·햄버거 브랜드와 '서울배달+ 땡겨요 활성화를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시
서울시는 11개 피자·햄버거 브랜드와 '서울배달+ 땡겨요 활성화를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시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서울시 공공배달앱 '서울배달+땡겨요'가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며 소비자 할인 폭을 넓힌다.

서울시는 전날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도미노피자·롯데리아·버거킹 등 11개 피자·햄버거 브랜드와 '서울배달+ 땡겨요 활성화를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4월 치킨 프랜차이즈 18개 사와 체결한 상생 협약의 확대판으로, 국내 주요 브랜드가 대거 참여한 것이 특징이다.

'서울배달+가격제'는 서울시·신한은행·프랜차이즈사가 가격을 공동 분담해 소비자에게 더 큰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구조다. 배달전용상품권 선할인, 땡겨요 자체 할인쿠폰, 프랜차이즈 프로모션을 중복 적용할 수 있어 할인폭이 커지며, 쿠폰은 예산 소진 시까지 지급된다.

서울시는 행정·홍보를 담당하고, 신한은행은 가맹 지원 및 참여 확대에 나선다. 프랜차이즈 본사는 쿠폰 발행과 공동 프로모션 등 민관 협력에 참여한다. 시행 시기와 구체적 할인 폭은 실무협의체에서 조율 후 발표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올해 공공배달앱 운영체계를 단일화해 신한은행 '땡겨요'와 함께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소상공인을 위한 저리 융자(200억원 규모), 자체 배달서비스 '땡배달', 공동 프로모션 등 다양한 정책을 병행하며 시장 안착을 지원해 왔다. 그 결과 '서울배달+ 땡겨요'는 단일화 7개월 만에 시장점유율이 2.58%에서 7.5%로 3배 가까이 상승하고, 가맹점 5만5800개, 누적 회원 230만 명을 돌파했다.

김태균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이번 '서울배달+ 땡겨요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 상생 협약'을 통해 소비자, 자영업자, 기업에 모두 혜택이 되는 진정한 상생으로 더 나아가고자 한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숨통을 틔우고 시민의 삶에 보탬이 되는 정책을 펼쳐 나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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