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겨울방학을 맞아 과학 분야에 관심 있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해외 선진 과학 창의 캠프(3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구는 올해 처음 해당 프로그램을 도입해 1·2기 총 31명의 학생이 이미 캠프를 마친 바 있다.
3기 일정은 내년 1월 21일부터 24일까지 3박 4일간 진행되며, 일본 도쿄 일대에서 우주·과학 분야의 선진 기술과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공무원 인솔하에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의 '츠쿠바 우주센터', 국립과학박물관 등을 방문하고 도쿄타워·다이바시티 등도 둘러볼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 기준 동작구에 주민등록을 둔 2010~2012년생 중학생이며, 일반 13명과 사회배려층 3명 등 총 16명을 선발한다. 참가비는 1인당 65만 원으로 전체 경비의 20%만 부담하면 되며, 사회배려층 학생은 전액 지원된다.
신청은 내달 2일 오후 6시까지 동작구청 누리집 통합예약시스템에서 접수 후, 관련 서류를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고득점·고학년 순으로 최종 대상자를 결정하며, 내년 1월 오리엔테이션에서 세부 일정과 안전 수칙을 안내할 계획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캠프는 과학적 소양을 갖춘 학생들이 해외 선진 과학기술과 문화를 몸소 체험하는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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