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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로 꼬리물기·신호 위반·과속…'AI 교통경찰'이 잡는다
경찰청, 12월~내년 2월 시범운영
내년 정체 교차로 10곳 확대 설치


경찰청은 내달부터 '교차로 꼬리물기' 근절을 위해 새로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무인교통단속장비를 시범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배정한 기자
경찰청은 내달부터 '교차로 꼬리물기' 근절을 위해 새로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무인교통단속장비를 시범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배정한 기자

[더팩트ㅣ김영봉 기자] 경찰청은 내달부터 '교차로 꼬리물기' 근절을 위해 새로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무인교통단속장비를 시범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범 운영은 서울 강남구 국기원사거리에서 진행되며, 내달부터 내년 2월까지 계도 위주의 단속을 실시한다.

특히 새로운 AI 기반 무인교통단속장비는 신호 위반과 속도 위반, 꼬리물기를 한꺼번에 단속할 수 있어 효율성을 높였다. 경찰청 연구개발(R&D)과 AI 영상분석 기술을 활용해 정확도 역시 높였다.

녹색신호에 진입했더라도 신호가 적색으로 바뀐 뒤 일정 시간(교차로 크기에 따라 1~5초) 안에 정차금지지대를 빠져나오지 못하면 단속된다. 다만 교통사고 등 불가피한 상황으로 정차금지지대에 머물렀을 경우는 단속에서 제외된다.

경찰은 기존 신호·속도 위반 무인장비에도 꼬리물기 단속 기능을 추가할 방침이다. 내년에는 상습 정체 교차로 10곳에 해당 장비를 설치하고, 2027년부터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녹색신호만 믿고 무리하게 교차로에 진입하거나 '나만 빨리 가겠다'는 얌체운전은 적극 단속하겠다"며 "교차로가 녹색이라고 해도 반드시 정체 여부를 확인한 뒤 진입해 달라"고 당부했다.


kyb@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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