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설상미 기자] 서울시는 17일 감염취약시설 이용자와 종사자를 보호하기 위해 마스크 600만 장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관내 사회복지시설 4930개소의 이용자와 종사자 약 30만 명이며 지원규모는 보건용 마스크 600만 장이다. 예산은 약 12억 원으로, 1인당 평균 20장이 제공될 예정이다.
지원대상 사회복지시설은 노인종합복지관, 경로당, 직업재활시설, 방문요양시설,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수어통역센터, 장애인거주시설, 장애인직업재활시설, 노숙인 종합지원센터 등이다.
올해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예년보다 두 달가량 빠른 지난달 17일 발령된 가운데, 감염병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10월 5주차(10월 26일~11월 1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발생 건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5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공동거주시설과 이용 인원이 많은 각종 사회복지시설이 감염병에 취약하다고 보고, 이용자와 종사자의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방역물품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특히 독감(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지원해 시설 내 전파 차단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홍찬 서울시 복지정책과장은 "손씻기와 더불어 마스크 착용은 쉬우면서도 간편하게 독감 등의 호흡기 감염병을 예방하는 방법이다"라면서 "안심하고 사회복지시설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