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설상미 기자]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차강희)은 오는 19일 오후 6시 DDP 디자인랩 3층 디자인홀에서 '2025 서울디자인창업포럼'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유일의 디자인 창업 전문 포럼으로, '디자인이 창업의 미래를 바라보는 관점, 감각이 전략이 되는 순간'을 주제로 열린다.
올해 포럼은 △브랜딩 △유통 △마케팅 △투자 네 가지 세션으로 구성된다. 최근 디자인 산업과 대중의 주목을 받고 있는 헬리녹스, 파인우드리빙 무브먼트랩, 무니토, 피치스, 프라이머의 창업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새로운 브랜드 경험과 산업적 확장을 이끌어온 창업가들이 직접 참여해, 제품을 브랜드로 성장시키고 감각을 전략으로 전환하며 아이디어를 현실화해 온 과정을 공유한다.
첫 세션에서는 헬리녹스의 라영환 대표가 아웃도어 제품에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도약한 과정을 설명한다. 헬리녹스는 '언제 어디서나 편안한 휴식'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로 성장한 기업이다.
다음 세션 '브랜드가 세상을 만나는 새로운 방법'에서는 파인우드리빙 무브먼트랩의 고지훈 대표와 무니토 조형석 대표가 연사로 나선다. 두 대표는 프리미엄 리빙 편집숍의 성장 과정과 함께 패밀리 브랜드 무니토·잭슨카멜레온 등과의 협업 사례를 소개하며, 창업기업이 유통을 기반으로 브랜드 경험을 확장하고 비즈니스 영역을 넓혀가는 전략을 제시한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피치스 여인택 대표가 자동차 서브컬처를 기반으로 구축한 브랜드 팬덤과 커뮤니티형 브랜딩 전략을 소개하며 '브랜드에 열광하는 소비자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를 설명한다. 스트리트카 문화를 패션·음악·아트로 확장해온 피치스는 커뮤니티 중심의 브랜딩을 통해 '문화 창업'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프라이머 권도균 대표와 노태준 파트너가 '투자는 숫자일까, 스토리일까'를 주제로 창업가의 철학과 이야기가 투자로 연결되는 과정을 사례 중심으로 풀어낸다. 국내 1세대 창업 투자기관인 프라이머는 초기 스타트업의 성장을 이끌어온 경험을 바탕으로 멘토링 중심의 지원 방식을 강조한다. 세션 진행은 '매거진 C' 전은경 디렉터가 맡는다.
포럼 이후에는 자유로운 네트워킹 세션이 이어진다. 서울디자인창업센터 입주·졸업 기업을 비롯해 디자인 스타트업 관계자 및 포럼 참여자 250여 명이 참여하는 교류의 장이 마련된다.
서울디자인재단 차강희 대표이사는 "디자인은 창업의 언어이자, 산업을 움직이는 감각"이라며 "이번 포럼이 디자이너들이 새로운 시선으로 창업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서울디자인창업센터를 통해 창업자의 역량을 실질적으로 키우고, 디자이너들이 현장에서 사업을 구체화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