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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삼립 잇단 사망사고…노동부 "실효성 있는 대책 수립" 지시 
류현철 산안본부장, SPC 면담…노동강도 및 건강영향 진단 결과 보고 요구

류현철 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14일 김범수 SPC삼립 대표이사와 면담을 갖고 SPC 측으로부터 교대제 개편 등 조치와 향후 개선 계획을 보고받았다. /뉴시스
류현철 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14일 김범수 SPC삼립 대표이사와 면담을 갖고 SPC 측으로부터 교대제 개편 등 조치와 향후 개선 계획을 보고받았다. /뉴시스

[더팩트ㅣ세종=박은평 기자] 잇따른 산업재해가 발생한 SPC삼립에 고용노동부가 실효성 있는 대책 수립을 지시했다.

류현철 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14일 김범수 SPC삼립 대표이사와 면담을 갖고 SPC 측으로부터 교대제 개편 등 조치와 향후 개선 계획을 보고받았다.

류 본부장은 SPC에서 반복되는 사망사고에 깊은 유감을 표했다. 이어 연속 야간노동이 노동자의 건강에 유의미한 부담을 준다는 연구 결과를 제시하며 교대제 개편 이후 노동강도 변화, 노동자의 건강 영향 등을 면밀히 진단하고 그에 기초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수립해 노동부에 보고할 것을 주문했다.

류 본부장은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노동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노동부도 이를 중점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SPC삼립 공장에서는 지난 5월 50대 노동자가 기계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데 이어, 지난달 4일 60대 생산직 노동자가 6일 연속 야간근무 후 집에서 사망한 사실이 최근 알려졌다.

pep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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