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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착취물' 참교육단 총책 등 사이버성폭력사범 418명 검거
경찰, 418명 검거하고 28명 구속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사이버성폭력 집중 단속을 실시한 결과 참교육단 총책인 20대 남성 A 씨 등 418명을 검거하고 28명을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김영봉 기자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사이버성폭력 집중 단속을 실시한 결과 참교육단 총책인 20대 남성 A 씨 등 418명을 검거하고 28명을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김영봉 기자

[더팩트ㅣ김영봉 기자] 피해자를 협박해 성착취물을 제작한 '참교육단' 총책 등 사이버성폭력 사범 418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사이버성폭력 집중 단속을 실시한 결과 참교육단 총책인 20대 남성 A 씨 등 418명을 검거하고 28명을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범죄 유형별로 아동·청소년성착취물이 148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불법촬영물 107명, 허위영상물 99명 등 순이었다.

A 씨는 지난 2020년 7월부터 2021년 3월까지 SNS에 '지인 능욕 사진을 합성해 주겠다'는 광고를 올린 뒤 이를 보고 연락한 342명을 협박해 불법영상을 만든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 씨에게 범죄단체조직과 공동 공갈·강요, 성착취물 제작 등 혐의를 적용했다.

경찰은 지난 2022년 8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아동·청소년 20여명에게 "돈을 주겠다"고 유인해 나체 사진과 동영상을 제공받은 뒤 성착취물 1439개를 제작, 유포한 1명도 검거했다. 텔레그램에서 인공지능(AI)을 통해 성착취물을 제작한 25명도 붙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사이버성폭력 범죄 피의자와 피해자 모두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으며, AI 등 기술 발전으로 범행 노출이 쉬워지다 보니 죄의식 없이 호기심에 저지르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이 같은 행위도 중대한 범죄로 엄중히 처벌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kyb@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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