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ACT

검색
사회
강남구, '도곡1노인복지관' 개관…어르신 복합문화공간 새 단장
48년 된 경로당 새롭게 탈바꿈…품격 있는 복지시설 탄생

강남구가 '도곡1노인복지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사진은 도곡1노인복지관 외관. /강남구
강남구가 '도곡1노인복지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사진은 도곡1노인복지관 외관. /강남구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오는 11일 오후 3시 '도곡1노인복지관'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여는 도곡1노인복지관은 1977년 건립된 도곡1경로당을 전면 개축한 곳으로, 강남구의 7번째 노인복지관이자 어르신 복합문화공간 5호 시설이다.

연면적 703.8㎡,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된 복지관은 △지하 1층 50석 규모의 다목적 강당 △1층 커뮤니티실·프로그램실 △2층 물리치료실·다목적실 △3층 할아버지방·할머니방 △4층 경로식당 '라온 레스토랑' 등으로 꾸며졌다. 강당에서는 정기 문화공연이, 식당에서는 균형 잡힌 식사가 제공돼 어르신들의 건강과 여가, 문화생활을 모두 지원할 예정이다.

정식 개관에 앞서 구는 '도.시.품.격(도곡1노인복지관 시니어 품격을 위한 특별강좌)'을 통해 강남문화재단과 협업한 공연과 '슬로에이징핏', '사계다심(茶心)' 등 웰에이징 프로그램을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앞으로는 다도·민화·ESG 커피박 체험 등 원데이클래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강남구는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노후 경로당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2023년 '학리시니어센터'를 시작으로, '은곡시니어센터', '삼성시니어센터', '선정시니어센터'에 이어 이번 도곡1노인복지관이 다섯 번째 사례다. 내년에는 포이경로당과 재너머경로당이 새롭게 탈바꿈할 예정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도곡동 주민들이 오랫동안 염원해온 노인복지관이 완공돼 뜻깊다"며 "권역별 어르신 복합문화시설 확충을 통해 구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여가와 문화를 즐기고, 지역과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을 준비하는 시니어들에게 의미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jsy@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
회사소개 로그인 PC화면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