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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프린스·후이원 내사…캄보디아 범죄 24건 수사
프린스·후이원 관련 첩보 분석 중
고액 아르바이트 구직 광고도 131건 단속


경찰이 캄보디아 스캠 범죄의 배후로 알려진 프린스그룹과 후이원그룹에 대한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더팩트DB
경찰이 캄보디아 스캠 범죄의 배후로 알려진 프린스그룹과 후이원그룹에 대한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더팩트DB

[더팩트ㅣ이다빈 기자] 경찰이 캄보디아 스캠(사기) 범죄의 배후로 알려진 프린스그룹과 후이원그룹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한국인 납치·감금·실종 관련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 서울경찰청은 총 24건을 수사하고 있다. 이미 수사 중인 17건에, 이날 일선 경찰서에 추가로 7건이 이첩되면서 총 24건으로 늘었다.

특히 경찰은 대표적인 캄보디아 스캠 조직으로 납치, 감금, 인신매매 등 각종 범죄 의혹을 받는 '프린스그룹'과 자금 세탁 등을 도운 배후로 지목된 '후이원그룹'에 대한 내사에 나섰다. 경찰은 현재 관련 첩보를 분석, 수집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프린스그룹은 국내 사업장이 폐쇄돼 운영되지 않고 있고, 사업자 등록도 안 돼 있다"며 "건물임대차계약서 등 단서가 될 만한 것들을 수집하고 포착해 내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고액 아르바이트(알바)를 미끼로 해외 취업을 유도하는 구인·구직 광고 단속도 이어가고 있다.

최근 모니터링을 통해 범죄 관련 광고 131건에 대한 삭제와 차단을 요청했고, 디시인사이드 등 구인·구직 게시글이 자주 올라오는 사이트 29곳에 자정 노력을 강구하는 협조 공문을 보냈다.

경찰은 범죄조직과 연관성을 보이는 구직 광고를 올린 텔레그램 채널 2개도 내사에 착수한 상태다.

answer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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