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설상미 기자] 서울디자인재단은 오는 7일부터 23일까지 '서울을 유영하다(Seoul Drifting)' 콘셉트로 'DDP 루프탑 투어'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DDP 루프탑 전 구간 652m를 개방하는 DDP 루프탑 투어는 단순한 전망 감상이 아닌, 서울의 시간과 공간을 함께 느끼는 도시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총 4개 구간으로 구성되며, 구간마다 전문 해설과 함께 서울이 품은 이야기가 펼쳐진다.
1구간(디자인)에서는 남산·을지로·낙산이 한눈에 들어오는 서울 지형 축을 관찰하고, 2구간(역사)에서는 동대문운동장에서 한양도성까지 과거를 품은 DDP의 곡선 건축을 해설로 만난다. 3구간(파노라마)에서는 동대문 패션타운·흥인지문·신당동을 조망하는 360도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4구간(미래)에서는 역사문화공원과 DDP 곡선이 만드는 과거·현재·미래의 레이어를 완성한다.
이번 투어에서는 세계가 주목한 디자이너 '강혁(KANGHYUK)'과의 협업으로 탄생한 틸(Teal)·핑크(Pink) 색상의 전용 투어복을 착용하고 루프탑을 걷게 된다.
투어복은 활동성과 시각적 완성도를 동시에 확보한 DDP 루프탑 투어의 핵심 상징으로, 참가자는 투어 시작의 순간부터 종료까지 일관된 브랜드 경험을 하게 된다.
이번 DDP 루프탑 투어는 일반 투어(3만8000원)와 스페셜 프로그램(7만원) 두 가지로 운영된다. 일반 투어는 월요일을 제외하고 일 3회 참가자 개개인에게 집중된 경험을 제공한다.
스페셜 프로그램은 △웨딩 프로포즈 이벤트(15일 오후 4시) △노을 감상 프로그램(21·23일 오후 4시) △출사 프로그램(8·9일 오후 3시 30분) △드로잉 프로그램(16·22일 오후 3시 30분) 등 총 4종으로 구성된다. 특히 웨딩 프로포즈 이벤트는 서울의 노을을 배경으로 단 한 팀만을 선정해 진행된다. 선정된 커플은 오는 15일 루프탑에서 스냅 촬영과 인증 사진을 함께 남기며, 서울의 하늘 아래 잊지 못할 순간을 기록할 수 있다.
투어 예약은 DDP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사전예약 이벤트 기간(11월 3~6일) 동안 예매 시 30% 할인이 적용된다. 국가유공자와 군인은 상시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웨딩 프로포즈 이벤트는 오는 10일 오전 12시까지 DDP 누리집 내 구글폼을 통해 접수 후 한 팀을 선정한다.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DDP 루프탑 투어는 서울의 건축, 역사, 디자인을 한 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유일한 프로그램"이라며, "서울을 입고 걷는 서울 대표 디자인 관광상품으로 발전시켜 새로운 도시 브랜드 경험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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