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 등 소유자 약 75% 지정 동의

[더팩트ㅣ설상미 기자] 서울 도봉구 창동상아1차아파트 재건축사업의 사업시행자로 대한토지신탁이 결정됐다.
도봉구는 창동상아1차아파트 재건축사업에 대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27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20조 규정에 따라 대한토지신탁을 사업시행자로 지정·고시했다고 31일 밝혔다. 도봉구 지역 내 추진 중인 재건축, 재개발 사업에서 신탁방식으로 진행해 사업시행자를 지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창동상아1차아파트는 지난 4월 17일 도봉구 재건축사업 최초로 공동주택 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후 사업시행자 지정을 위한 동의서 징구 절차에 들어갔다.
이어 올해 7~9월 전체 토지 등 소유자 약 75%가 대한토지신탁을 사업시행자로 지정하는 것에 동의하면서 이번 지정을 확정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시행자 지정 단계를 마무리하면서, 창동상아1차아파트 재건축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창동상아1차아파트는 최고 45층 이하, 총 962세대로 조성된다.
창동역 2번 출구 쪽에 위치해 씨드큐브 창동, 서울아레나, 창동민자역사 등 창동권역 거점 개발 및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신탁 방식 재건축의 모범 사례가 돼, 주변 재건축, 재개발 구역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