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최근 급변하는 부동산 시장과 세법 개정에 대응하기 위해 구민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세무설명회를 열었다.
구는 지난 23일 오후 2시, 심산기념문화센터 2층에서 구민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상속세와 증여세 트렌드 및 부동산 세금 전망'을 주제로 세무설명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구민의 세금 이해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절세 전략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상속과 증여세를 중심으로 한 주요 세목 변화와 부동산 세금 전망을 집중적으로 다루며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강연에는 세무전문가 이장원 세무사가 초청돼 △상속·증여세의 주요 개정사항과 핵심 포인트 △부동산 보유 및 양도 시 유의할 세금 변화 △2025년 정부 세정 정책에 따른 2026년 세금 전망 및 절세 전략 등을 심층적으로 분석했다.
또한 구민들의 관심이 높은 상속·증여세 분야에 대해서는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한 구체적인 절세 방안이 소개됐다. 현장에서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돼, 참석자들이 각자의 세무 상황에 맞는 조언을 직접 들으며 만족도를 높였다.
서초구는 이번 설명회에 이어 11월 21일 반포느티나무쉼터에서 '찾아가는 세무상담'을 운영한다. 마을세무사 4명이 참여해 사전 신청한 주민 20여 명을 대상으로 1대 1 맞춤형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11월 25일에는 서초청년문화센터에서 청년 1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청년 창업자 세금 교실'도 열릴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설명회가 상속·증여 등 주요 세목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구민들의 절세 전략 수립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부동산 정책과 세법 개정에 구민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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