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서울시는 물가 안정을 위해 지정한 '착한가격업소'에서 서울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하면 결제금액의 10%를 돌려주는 페이백 행사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사랑상품권의 기본 구매 할인율 5~7%까지 더하면 최대 17%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페이백은 10월 20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되며, 결제금액의 10%가 다음달 10일 이내 환급된다. 환급 한도는 1인당 월 최대 5만원이다. 참여 업소는 서울Pay+ 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은 서울시 착한가격업소 누리집 또는 서울Pay+ 앱을 통해 영수증 인증 절차를 거치면 된다.
'착한가격업소'는 주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업소로,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지정·운영한다. 10월 기준 서울에는 음식점, 이·미용실, 세탁소 등 1880곳이 등록돼 있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의 외식비 부담을 덜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주들의 매출 증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시는 착한가격업소의 서비스 품질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업종별 맞춤 지원을 병행하고 있다. 외식업에는 쓰레기봉투와 주방세제, 이·미용업에는 미용 장갑과 샴푸, 세탁업에는 옷걸이 등 실질적인 영업 물품을 지원 중이다.
또한 위생 수준, 가격 경쟁력, 지역사회 공헌도 등을 평가해 선정한 '우수 착한가격업소' 34곳에는 시설개선비 400만원을 지원했다.
착한가격업소 지정을 희망하는 업소는 서울시 착한가격업소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거나, 사업자등록증과 신청서를 구비해 구청 방문 또는 이메일로 접수할 수 있다.
김명선 서울시 공정경제과장은 "착한가격업소는 고물가 속에서도 시민에게 합리적인 가격과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라며 "이번 페이백 이벤트를 계기로 시민들이 주변 착한가격업소를 더 많이 이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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