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선은양 기자] 검찰이 고수익을 미끼로 투자자 2만 2000여 명에게 약 6000억 원의 피해를 끼친 불법 다단계 조직 '제이디 더 글로벌' 운영진 15명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이정화 부장검사)는 지난 8월22일부터 지난 2일까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형법상 사기, 유사수신행위법 위반, 방문판매법 위반 혐의 등을 받는 제이디 더 글로벌 운영진 총 15명을 구속기소 했다.
이들은 약 1년 5개월 동안 '라이브커머스(실시간 온라인 판매방송)를 통한 화장품 판매로 수익을 내 투자금의 200%의 수익을 보장하겠다'고 투자자들을 속여 피해자 약 2만 2000명에게 총 6000억여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전국적으로 대규모 피해자를 양산해 서민의 가정경제를 무너뜨리고 금융질서를 어지럽힌 중대한 불법 다단계 사건"이라며 "피고인들이 편취한 범죄수익을 추적해 피해자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필요한 조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대검찰청에서 파견된 '다중피해범죄 집중수사팀'과 함께 다수 피해자·다액 피해 사건을 집중 수사 중이고 범죄피해재산 환부 등 실질적 피해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ye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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