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설상미 기자] 서울시는 노인의 날을 맞아 2일 10시 30분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식'에서 효행자와 노인복지 유공자를 선정해 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참석해 △90세 이상 어르신을 헌신적으로 봉양한 효행자 8명 △지역사회에 모범이 된 어르신 11명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개인·단체 34명 등 총 53명(단체)에게 표창 수여했다. 또한 장수를 축하하는 의미로 올해 100세를 맞은 어르신(남녀 각 1명)에게 장수기념패를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수상자들은 △50년 동안 치매를 앓고 있는 장모를 지극 정성으로 봉양한 사위 △연 2000회 이상 고립 어르신의 안부와 안전을 살핀 모범 어르신 △물리치료사로서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돌본 노인복지 기여자 등이다.
효행자 표창은 50년 동안 치매를 앓고 있는 장모를 모신 사위, 장애와 노환으로 인해 거동이 불편한 시부모의 일상생활에 손과 발이 되어준 며느리 등 가정에서 한결같이 효를 실천해 온 8명에게 전달됐다.
모범어르신 표창은 지역사회에서 이웃을 위해 봉사와 나눔을 꾸준히 실천하고, 공동체에 기여하며 타인의 모범이 된 어르신 11명에게 돌아갔다.
어르신의 건강을 위해 운동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한 물리치료사, 무료 법률 상담을 제공한 변호사 등 사회 각 분야에서 노인복지 향상에 기여한 30명에게는 노인복지기여자 표창을 수여했다.
안부 확인, 이·미용 봉사, 후원 활동, 반찬 지원과 식사 대접 등 다양한 방식으로 어르신들의 노후생활을 지원한 4개의 단체에는 노인복지기여단체 표창을 수여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노인의 날을 맞아 축하와 함께 어르신을 위해 헌신하며 올바른 효를 실천해 온 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공경받고 효의 가치가 살아있는 도시, 어르신들이 살던 지역에서 편안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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