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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가뭄에 도암댐 24년 만에 방류…오봉저수지 저수율도 회복세
원수 공급 위한 긴급 대책

강원 강릉 지역 가뭄 문제 해결을 위한 평창 도암댐 비상 방류가 20일 오후 1시 시작됐다. /오승혁 기자
강원 강릉 지역 가뭄 문제 해결을 위한 평창 도암댐 비상 방류가 20일 오후 1시 시작됐다. /오승혁 기자

[더팩트ㅣ설상미 기자] 강원 강릉 지역 가뭄 문제 해결을 위한 평창 도암댐 비상 방류가 20일 시작됐다. 도암댐 방류는 수질 문제로 2001년 중단된 이후 24년 만이다.

한국수력자원 강릉수력발전소는 20일 오후 1시 도암댐 비상 방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가뭄 장기화로 인해 식수난을 겪는 강릉시에 원수를 공급하기 위한 긴급 대책이다.

정부 등에 따르면, 평창 도암댐 도수관로에는 약 15만 톤의 물이 고여 있다. 강릉시는 지난 10일 도암댐 비상 방류수의 한시적 수용을 결정했다. 강릉시민이 매일 1만톤 씩 15일간 공급받을 수 있는 양이다. 방류를 앞두고 도암댐 지대 특성에 따른 오염 우려가 제기됐지만, 강릉시와 한국수력원자력은 "먹는 물 기준을 충족한다"며 안전성을 강조했다.

오봉저수지 저수율도 상승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농촌용수종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41.4%로 전날의 28.1%보다 13.3%포인트 올랐다.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지난 12일 역대 최저치인 11.5%까지 떨어졌다가, 지난 13일부터 상승세에 있다.

snow@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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