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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정인 국교위원장 "교육 컨트롤타워로 자리매김"…회의도 공개
운영 투명성 강화·국민 신뢰회복 차원
교육현안 대응할 특위 심의·의결 예정


차정인 국가교육위원장이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 참석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임영무 기자
차정인 국가교육위원장이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 참석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임영무 기자

[더팩트ㅣ조채원 기자] 차정인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 위원장이 19일 첫 회의에서 "교육 기능을 통합·조정하는 명실상부한 컨트롤 타워로서 자리매김하겠다"고 다짐했다. 국교위는 향후 특별한 사유가 없다면 회의 내용을 공개해 국교위 운영의 투명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차 위원장은 이날 인삿말에서 "우리나라는 경제 대국이자 문화대국으로 세계 속에서 당당히 이름을 드높이고 있지만 교육은 잘 아시다시피 심각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중장기 교육 방향을 만들어가는 큰 과제를 부여받은 것에 대해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 위원들과 산적한 난제들을 타개하기 위해 한 발 한 발 나아가겠다"며 "앞으로는 국교위가 교육 기능을 통합·조정하는 컨트롤 타워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 안건은 △2025년 특별위원회(특위) 구성 심의·의결 △고등교육 혁신 보고서 보고 △중장기 국가교육발전계획 시안 관련 보고 세 가지다. 특위는 긴급하고 중요한 교육의제를 검토·자문할 수 있는 국교위 산하 기구다. 국교위는 이날 회의에서 △고교교육의 종합적 발전 방안 △대학입학제도 개선 방안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 및 발달 △지역대학과 지역의 동반 성장 △국가 인재 양성과 유치 등에 대한 특별위원회 구성과 관련해 중점 논의할 예정이다.

고등교육 혁신 보고서는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10차례 발제·토론한 고등교육 혁신방안 전문가 토론회 내용을 엮은 것이다. 국교위는 보고서를 향후 국가교육발전계획 수립 시 참고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중장기 국가교육발전계획 시안과 관련한 보고도 이뤄진다. 보고는 국교위 전체회의와 중장기 국가교육발전 전문위원회에서 논의한 내용과 국가교육발전 연구센터 자료 등을 참고해 전문위원회가 주요 의제(안)을 정리했다.

차 위원장은 "국교위가 구성하는 여러 특위를 통해 사회적 필요가 필요한 여러 제도에 대한 논의가 더 심도 있게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며 "중장기 국가교육 발전 전문위원회의 치열한 고민이 담겨 있는 만큼 이를 잘 참고해 앞으로 중장기 발전 계획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chaelo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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