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김해인 기자] 서울남부구치소에 구속 수감된 김건희 여사가 병원 진료를 받았다.
김 여사 측은 18일 언론 공지를 통해 "17일 오후 4시경 김 여사는 남부구치소 관내 병원에서 극심한 저혈압 등으로 외래 진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김 여사는 저혈압 증세 등으로 구치소에 외래 진료를 요청했다. 구치소는 지난 2일 김 여사의 혈액을 채취해 검사를 진행했지만 특별한 문제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는 지난달 12일 구속됐고, 특검팀은 같은달 29일 김 여사를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는 오는 24일 오후 2시 10분 김 여사의 첫 공판기일을 연다.
김 여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공모해 제20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2021년 6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에게서 대선 여론조사 결과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혐의를 받는다. 또 건진법사 전성배 씨와 공모해 2022년 4~7월 통일교 관계자에게서 6000만원 상당의 그라프 목걸이와 2000만원 상당의 샤넬가방 등 금품을 받고 대가로 통일교 현안 등을 청탁받은 혐의도 있다.
또 권오수 당시 도이치모터스 회장과 자신의 계좌관리인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와 공모해 2010년 10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으로 약 8억원대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도 받는다.
h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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